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청은 최근 양천구청에서 추재엽 구청장, 서현숙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수탁 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양천구가 최근 지역 내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대목동병원을 위탁 기관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그동안 양천구는 보건소를 통해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상담, 진료, 방문간호 등을 실시했으며,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신월1동에 치매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치매지원센터는 ▲보건교육실 ▲진료실 ▲검진실 등을 보유해 치매검진과 등록관리, 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재활 프로그램실 ▲일상생활 훈련실 ▲휴게방 등에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미술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센터장에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를 내정하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치매 관련 전문가를 현재 모집하고 있다.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은 이달 말에 열기로 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수탁 협약을 통해 이 지역 치매 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와 2010년 하반기에 개원하는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노인성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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