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올해 감염병 관리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11월 중순 현재 총 537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신고(보고) 됐고(국내발생 498명, 국외유입 39명), 이는 2011년 동기간 발생한 831명 대비 35.4%(294명)가 감소한 수치다.
질본은 말라리아 집단감염, 재감염, 감염지역 추정불가사례 발생을 최소화해 2017년까지 말라리아 재퇴치 달성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본은 또 전국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백일해 발생을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규모 지역 유행으로 종식했다. 올해 5월14일 전남 영암군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최초 신고 이후 신속한 환자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감수성자 일제 예방접종과 같은 방역조치를 통해, 약 한 달만인 6월18일 전남 영암지역의 백일해 유행 종료를 선언했다.
질본은 2012년 감염병 관리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오는 22~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국 감염병 관계자 800여명과 함께 ‘2012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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