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연관 단백질이 일본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신경세포막기능연구팀은 ‘사이언스 시그널링’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상기와 같은 성과를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마우스 실험에서 ‘GPRC5B’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비만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GPRC5B 단백질을 결손시킨 마우스에게 고지방식을 섭취케 했으나 살이 찌거나 비만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GPRC5B 단백질이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 효소의 활성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PRC5B은 지방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특정기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세포 내외의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특히 인간 태아 신장세포에서 유래한 세포를 사용해 GPRC5B 단백질의 자세한 위치와 ‘Fyn’이라 불리는 산화효소와 결합하는 것을 밝혀내는 성과도 거뒀다.
Fyn은 주로 척추동물에서 그 존재가 밝혀진, Src족에 속하는 비수용체형 티록신인산화효소의 일종이다.
한편, 토호쿠대학 연구진은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단백질 ‘Gal-9’를 방출하는 세포를 발견했다.
Gal-9 단백질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지 얼마되지 않은 환자의 혈액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마우스로 실험한 결과, Gal-9의 상기와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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