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대중적 상식을 깨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은 미국신장학회에 하루 8잔의 물을 마셔도 건강에 별로 유익하지 않다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TO)등에서는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라는 권고를 해 왔다.
이들 연구진은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면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며 피부와 내장기능을 좋게 하고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준다는 이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구진은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되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어떤 의학적 유익함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체액이 균형 상태에 이르게 되며 그 결과 내분비선의 기능이 개선된다. 저장된 물이 없어지면 수분 보유 현상이 줄어들게 되고 보다 많은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 이유는 간이 저장된 지방을 대사해주기 때문.
만일 충분한 물의 섭취를 중단하면 체액이 균형을 상실하고 수분 보유 현상이 생기며 그 결과 체중이 증가하고 갈증이 사라지게 된다는게 일반적 상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