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에 따라 달라야 하는 여드름 치료
종류에 따라 달라야 하는 여드름 치료
  • 송영호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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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호 원장(일산후한의원)

피지선의 기능항진에 의해 발생하는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에 의한 피지 증가, 모낭 입구의 과각화 및 모공 폐쇄, 세균의 증식으로 인한 염증, 피부장벽기능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여기에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여드름뿐만 아니라 홍반, 색소침착, 흉터 등과 같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여드름은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그 치료법과 사후 관리 또한 다양하다. 여드름의 초기상태로 백두와 흑두가 모낭 상부에 지방 덩어리로 들어차 있는 경우인 좁쌀여드름은 피지의 분비를 조절하고 각질주기를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지분비 증가는 모공과다각질화와 표피장벽의 기능이상을 초래해 좁쌀여드름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좁쌀여드름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지의 분비량과 구성, 각질 교환주기를 정상화해 각질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여드름 환자가 매우 싫어하는 형태인 여드름 하나 하나가 화농하여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드는 화농성 여드름은 장기적인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피지낭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번 튼튼해진 낭포는 장기적으로 유지되어 여드름의 재발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좁쌀여드름과 염증반응이 혼재돼 있는 상태로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모공과다각질화, 여드름균의 집락형성에 의해 발생하는 좁쌀+화농성 여드름은 단순히 증상 개선에 치료의 목적을 두면 안 된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 원칙은 스스로 여드름을 억제할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인체의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한약과 치료를 병행해 개선하고 이를 통해 우리몸 스스로가 피지를 조절하고 각질 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복되는 여드름은 필수적으로 피부에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데 홍반, 색소침착, 넓은 모공, 흉터가 대표적이다. 특히 위축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그리고 심하게 패인 함몰성 흉터는 치료 또한 쉽지 않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로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타입을 고려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치료와 더불어 가벼운 운동과 식이조절 등과 같은 일상생활 속 관리가 적절히 이뤄진다면 아름다운 피부로 변신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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