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전략’ 짚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전략’ 짚어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연수회
  • 이지영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2.11.0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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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창 치과수면학회장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는 4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문제점, 해부학적 문제의 진단, 그리고 해부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떤 기전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가 등 균형잡힌 수면의학의 이해에 도움이 될 의과대학, 치과대학 교수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치과수면의학의 기초’를 주제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 전략에 집중했다.

수면의학의 분야는 이갈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주기적 사지운동장애, 사건수면 등 다양하다.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정신과, 치과 등 여러 학문분야가 관여하고 있어 통합적 사고가 요구된다.

학회 관계자는 “수면의학이라는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다양한 전공분야가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수면의학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학술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좌장으로 나서 신원철 교수(경희대 신경과)가 ‘정상수면과 수면의 단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정상수면과 수면의 단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적인 양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희 교수(가톨릭대 호흡기내과)는 ‘수면다원검사 결과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에 대한 강연에서 수면장애에 실시되는 수면다원검사가 시행된 후 치과로 보내지는 수면다원검사 결과지를 어떻게 판독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대한 학문적 토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수면무호흡증의 호흡생리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치료법을 논의하기 위해 이승표 교수(서울대 구강해부학교실)는 ‘수면 해부학 - 상기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진 해부학적 구조물과 특히 상기도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소개했다.

최지호 교수(고려대 이비인후과)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병인론’ 강연을 통해 수면무호흡장애의 병태생리 및 기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전에 대해 설명했다.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구강내장치’라는 강연을 통해 여러가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과 효과를 소개하며 구강내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법에 대해 알렸다.

정성창 학회장은 “수면무호흡장애에 대한 다양한 전공과 주제에 대해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재 수면무호흡장애학의 연구 성과에 대해 활발한 학술적인 토론과 교류를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2008년 창립된 대한치과수면학회는 앞으로 보다 책임 있는 학술연구, 연수교육, 국제학술교류와 대국민 홍보에 매진해 국내 치과수면학을 주도하는 최고의 학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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