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차세대 항정신병제로 불리는 릴리의 '자이프렉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 화이자의 게오돈, 사노피-아벤티스의 솔리안이 가격만 비쌀 뿐 저가 약물보다 정신분열증에 효과가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메디컬센터 르네칸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이 '랜셋'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18~40세 사이의 498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참가자들은 비정형적 정신병 약제가 도입되기 전에 쓰이던 대표적인 약제이며 저가의 '할로페리돌haloperidol)'과 쎄로켈, 자이프렉사, 게오돈, 솔리안 중 하나를 복용케 했다.
12개월 이상 진행된 임상에서 할로페리돌 복용환자중 63명이 치료를 중단했으나 세로콜은 51명, 사노피-아벤티스의 솔리안은 32명, 릴리의 자이프렉사는 30명이었다.
그러나 모든 증상 감소 효과는 전 그룹에서 약 60% 정도로 비슷했으며 성별, 자살, 약물남용 등은 따른 제제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할로페리돌은 연간 3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명인제약과 환인제약등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