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인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2.85%가 하락, 1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던 환인제약은 12일 오후 2시40분 현재 전날 보다 2.93%(450원)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는 11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을 코스피200 구성종목에서 제외하고 예비종목인 환인제약과 태경산업을 추가로 편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200에 새롭게 진입했다는 것은 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들의 투자 관심권에 들어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말해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복제약의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자료 조작사건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바 있다.
한편, 환인제약 오너인 이광식 회장의 주식재산은 이날 현재 시가(1만5800원) 총액 기준 321억원을 기록, 막대한 재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