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보트 제약사가 후진 빈곤국가들에 대해 자사의 에이즈 치료 약 '칼레트라(Kaletra)의 가격을 대폭 내린다.
업계에 따르면 고가 약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온 애보트사가 '중저개발국들에 한해 자사의 에이즈 치료약인 칼레트라 판매가를 55% 정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1000 달러선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네릭 약물보다도 저렴하다.
애보트사는 최근 태국 군사정부가 신약 특허를 파기하고 제네릭 약물 생산을 허락하자 태국에서 신약 출시를 중단키로 결정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다.
애보트는 태국에서 '칼레트라' 캡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가격 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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