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회사 임직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헬스코리아뉴스가 20일 47개 상장 제약사의 올해 상반기 임원 및 직원 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임원의 평균 급여는 9652만원, 직원은 2200만원이었다. 반기(6개월) 기준이므로 연봉으로 따지면, 임원은 1억9304만원, 직원은 44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임원과 직원의 연봉 격차는 평균 4.4배였다.
임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환인제약(반기 기준 2억1000만원)이었다. 연봉으로 치면 4억2000만원이다. 임원 연봉 2위는 종근당(반기 기준 1억9800만원)이었다.
임원과 직원간 연봉 격차가 가장 높은 곳은 경남제약(10.2배) 이었다. 경남제약은 직원의 연봉이 47개 제약사 중 최하위인 반면, 임원의 연봉은 7위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국약품의 임원 임금은 1억8638만원(연봉기준 3억7276억원)으로 직원(2054만원 / 연봉기준 4108만원) 대비 9.1배, 환인제약은 8.4배, 종근당은 7.9배, 동성제약은 7.8배, 이연제약은 7.6배, 영진약품은 7.4배, 삼진제약은 6.4배의 격차를 보였다.
임원과 직원간 연봉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중소제약사인 대원제약(1.5배), 대화제약(1.7배), 대한약품공업(1.8배) 순이었다.
◆ 14개 제약사 직원 연봉 4000만원 이하
일반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동아제약이었다. 동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3100만원을 받았다. 연봉으로 따지만 6200만원을 받은 셈이다.
이어 종근당바이오(3096만원 / 연봉기준 6192만원), 유한양행(3069만원 / 연봉기준 6138만원) 순으로 직원들의 연봉이 높았다.
연봉이 4000만원 미만(반기 기준 2000만원 미만)인 제약사는 14곳이었다. 일성신약(1981만원), 경동제약(1974만원), 대화제약(1968만원), 슈넬생명과학(1962만원), 국제약품공업(1900만원), 삼아제약(1900만원), 서울제약(1826만원), 대한약품공업(1800만원), 대한뉴팜(1793만원), 삼성제약공업(1764만원), 고려제약(1753만원), 신일제약(1684만원), 동성제약(1684만원), 진양제약(1600만원), 경남제약(158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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