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은 15일 스페인 지로나 소재 닥터 호셉 트루에타 병원 호세 마누엘 페르난데스 레알 박사 연구팀이 지중해 인근 지역 거주민들과 다른 유럽 지역 주민들의 노화로 인한 골밀도와 골강도 저하수치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 인접 지역에서 수치가 훨씬 더 낮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연구팀이 55~80세 연령대의 성인 127명을 2년 동안 관찰해 얻은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지중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페르난데스 레알 박사는 이 지역 사람들이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발생빈도가 낮은 주원인으로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신선한 채소를 꼽았다.
연구결과는 '임상 내분비학과 신진대사 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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