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라고 불리는 요요현상이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장기적인 체중감소에 그리 치명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미 USA투데이는 미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앤 맥티어난 박사팀이 '메타볼리즘'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요요현상이 오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장기적으로 체중감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50~70세의 과체중, 비만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요요현상과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들 대상자들의 42%는 다이어트 후 10파운드(약 4.5kg) 이상이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겪은 경험이 있으며, 나머지는 요요현상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찰을 한 결과, 연구팀은 요요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