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중반기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면 심장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진은 ‘순환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일에 2.5시간 운동을 한 사람은 혈액 내 염증 마커 수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염증마커가 높으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진은 "10년간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들의 총 염증 수치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40대 이후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기만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통상 65세 이상의 사람들도 1주일에 150분 정도의 활기찬 운동을 하고 근육강화 운동 역시 1주일에 두 번 정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비만이나 흡연 등 일련의 부정적 요소들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이 주는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연구진은 "택시를 타기보다는 걷고, 계단 오르기나 정원 잔디깎기, 페인트 칠하기 등 가벼운 운동도 인체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며 적극 권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