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 펄먼 의과대학 가빈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부상예방(Injury Prevention)’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잔디와 나무을 심은 확트인 공터가 지역 주민들의 육체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범죄나 공포를 줄게 만들어 안전한 기분을 조장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선정된 두 그룹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게는 잔디와 나무를 심고 쓰레기 등 페기물을 깨끗하게 제거토록 했다. 또 펜스를 세웠으며 매 2주 동안 관리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다른 한 그룹은 공터를 그대로 두도록 한 다음, 3개월 후 인근 지역주민 21명을 대상으로 잔디와 나무를 심기 전후의 변화를 질의한 결과, 환경이 바뀐 후 보다 안전한 기분을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또 3개월 전후 이 지역 경찰의 보고서를 분석해본 결과, 잔디와 나무를 심은 쪽에서 총기를 소유하거나 소유하지 않는 습격행위가 포함된 전체 범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잔디와 나무를 심고 깨끗한 공간을 확보한 환경이 사람들에게 마약이나 불법 무기를 숨기는 데 곤란을 겪게 만든다면서 이런 연유로 해서 지역사회가 안전성을 유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범죄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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