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과 백인 어린이의 치과치료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에 있어서 흑인과 백인 인종간의 차이는 상당한 간극으로 존재해 왔다. 이는 1964년 통계 이래 지속돼 왔던 일이다. 그러나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해서 이러한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진은 ‘소아과저널’ 8월호에 게재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미국 정부의 어린이 치과 치료 프로그램인 ‘CHIP(Medicaid and the 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시행으로 특히 흑인 어린이들과 백인 어린이들 사이의 간극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964년 흑인아이와 백인아이의 치과치료 사이의 간극이 52%에서, 2010년 22%로 뚝 떨어졌으며 한 번도 치과치료를 받지 않은 비율도 34%에서 11%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런 불평등의 해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출신 아메리카 흑인 어린이들은 충치로 인한 사망률이 여전히 높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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