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스트레스 연극으로 날리세요”
“결혼 준비 스트레스 연극으로 날리세요”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7.0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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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게 되면 결혼식 날짜를 잡는것부터 양가 어르신들을 위한 혼수, 신혼집 마련등 에비부부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다보니 결혼을 준비할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목동에 위치한 아네스웨딩컨벤션은 ‘여름을 맞이한 결혼 준비 이벤트 2탄’으로 ‘결혼 준비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와 함께 하세요!’ 프로모션을 오늘부터 진행한다. 오늘부터 7일까지 결혼을 준비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 정조 7년 황해도 송화현에 살고 있던 안진사가 시문대회 전날 밤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송화현감은 안진사와 원한관계에 있던 미녀 과부 정여인을 체포, 고문 끝에 범행을 자백 받는다.

그러나 정여인의 외동딸 오애기가 한양에 가서 상소를 올린 끝에 정조가 사건 재조사를 명한다. 조정에서는 특별수사를 위해 이강헌을 파견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

서울시립대 유승희 교수가 쓴 책 <미궁에 빠진 조선>의 한 에피소드를 재해석한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는 실화 미스터리 코믹사극을 지향하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실제 살인사건을 수사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과거와 현재의 사법체계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비판한다.

안진사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고을의 무능하면서도 색을 밝히는 현감, 초장부터 정체가 탄로나 버린 무능한 암행어사 등의 행태가 당대의 경찰이나 검찰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12명의 배우가 50인 이상의 일인다역을 하는 연극에서 배우들은 무대언어의 진부한 금기를 깨고 굿, 택견, 마임 등 각종 몸 연기로 무대를 누빈다. 극단 성난 발명가들의 야심작으로 KBS 탤런트 출신의 노련한 연기파 배우 오지영을 비롯하여 최근 뮤지컬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김세진 등이 출연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극판에 뛰어든 연출가 김시번이 쓰고 연출한다. 안진사가 죽었다는 오는 8일(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이 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잠시 휴식기를 갖고 약 2주후에 앙콜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네스웨딩컨벤션의 홍현호 실장은 “결혼 날짜를 잡고 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의견충돌이 잦을때가 있다. 이때 왜 우리만 이렇게 싸울까?라는 생각 보다는 결혼을 준비하며 당연히 생기는 일중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문화공연이나 다채로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통해서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소개했다.

2400여석 규모인 아네스웨딩컨벤션은 SBS 목동 방송국옆에 위치해 있으며 결혼식을 진행하는 홀과 함께 회갑, 고희연, 돌잔치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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