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미국 심장협회의 항생제 가이드라인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협회는 지난 2007년 감염증 심내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치과 치료시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바 있다.
감염증 심내막은 포도구균이나 연쇄구균 등이 이빨을 빼거나 산부인과적 처치에 의해 혈류에 유입되어 판막 또는 심내막의 염증조직에 침범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상당수의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받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항생제를 주사 맞았다.
그러나 2007년 미국 심장협회가 내놓은 수정 가이드라인은 감염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만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수정됐다.
연구진은 미국 옴스테드 카운티에서 1999-2010년 감염증 심내막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 10만명당 2-3명이 발병하던 것이 가이드라인이 나온 이후 1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1999-2006년 1만 5300명에서 1만7400명이었던 것이 2007-2009년 각각 1만4700명, 1만55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부언했다.
이 연구논문은 ‘순환’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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