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직업별로는 6,140개의 직업이 고객상담과 회원 관리로 주부모집에 가장 활발하다. 2위는 점포관리·판매 기타(6121건), 생산·제조·가공(5709건), 기능·생산·노무기타(5592건), 유통·마트(5174건) 순이었다. 주부를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상위 10개 직업 중 평균 시급 6000원 이상인 직업은 텔레마케팅으로 시간당 6448원에 불과하지만 직업은 시급 5000원 안팎이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연봉보다 회사의 위치를 더 중요시한다. 구인구직 적은 돈을 받더라도 출퇴근 시간과 근무 환경에 더 신경을 쓰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구인 정보업체 구인·구직은 20일 한국갤럽 연구원과 함께 20~60대 구직자 500명에게 응답자의 35.2%가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으로 '근무지'를 꼽았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38.0%)이 남성(32.4%)보다 회사를 선택할 때 업무 영역을 더 중시한다. 나이가 젊을수록 회사의 위치가 높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인구직사이트 벼룩시장 구직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돈을 많이 내더라도 집을 옮겨야 하는 직업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급여(19.4%)는 업무 영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인구직 남성(24.4%)이 여성(14.4%)보다 돈을 기업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또 일자리를 찾을 때 고려할 조건으로 직업(16.8%), 일(11.2%), 일일 근로 시간(8%), 복리후생(5.7%) 등을 꼽았다. 구인구직 한편, 여성의 상대적인 회사 입지의 중요성은 출퇴근 전후 육아 등 가사 참여율이 남성보다 높은 한국의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급여보다는 집과 회사가 최대한 가까워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